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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심동운 해트트릭' 포항, 하노이 잡고 본선행

등록 2016.02.09 16:24:36수정 2016.12.28 16: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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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심동운의 오른발이 포항 스틸러스에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행 티켓을 선사했다.

 포항은 9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2016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하노이(베트남)에 3-0 승리를 거뒀다.

 하노이를 제압한 포항은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 시드니FC(호주), 우라와 레즈(일본)와 H조에서 본선 조별리그를 치른다. 첫 경기는 오는 24일 광저우 에버그란데와의 원정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말 지휘봉을 잡은 최진철 감독은 사령탑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심동운은 팀의 세 골을 홀로 책임지며 최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다소 답답한 경기를 펼치던 포항은 전반 35분 만에 골망을 흔들었다. 미드필드 지역에서 손준호가 넘겨준 공을 심동운이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 했다.

 공이 머리 뒤에서 날아와 처리가 쉽지 않았지만 심동운은 정확한 타이밍에 발을 갖다대 하노이의 골망을 흔들었다.

 심동운은 후반 17분 재차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번에는 중거리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포항 입장에서는 단비 같은 한 방이었다.

 기세가 오른 심동운은 후반 39분 오른발 터닝슛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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