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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화 '검사외전'에 몰입해 흉기 휘두른 20대男

등록 2016.02.12 10:05:27수정 2016.12.28 16: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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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배동민 기자 = 광주 동부경찰서는 12일 영화 '검사외전' 내용에 몰입해 수도검침원에게 흉기와 주먹을 휘두른 혐의(상해)로 A(2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2시께 광주 동구 용산동 한 교회 앞에서 수도검침을 하기 위해 교회에 들어온 B(54)씨에게 흉기와 주먹을 휘둘러 전치 2주의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영화 '검사외전'을 본 뒤 교회에 들어온 B씨를 침입자로 착각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 "나를 해칠 것 같았다. 환청을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신병력이 있는 A씨를 입건해 조사한 뒤 병원치료를 받도록 조치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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