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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레스터 마레즈, 잔류 의사 밝혀 <英언론>

등록 2016.05.06 15:52:20수정 2016.12.28 17: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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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cesters Riyad Mahrez celebrates after scoring during he English Premier League soccer match between Leicester City and Swansea City at the King Power Stadium in Leicester, England, Sunday, April 24, 2016. (AP Photo/Rui Vieira)

【서울=뉴시스】이윤희 기자 = 레스터 시티의 주축멤버로 팀의 창단 첫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견인한 리야드 마레즈(25)가 잔류 의사를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6일(한국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레스터 시티 구단주 아들인 아이야와트 스리바다나프라바 부회장은 마레즈에게 잔류의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싸움을 벌이던 레스터 시티는 올 시즌 기적같은 우승을 달성했다. 1984년 창단 이래 첫 번째 우승이었다

 동화 같은 스토리에 전세계가 열광했으나 우려어린 시선도 따랐다. 레스터 시티가 우승 주역들을 빅클럽들로부터 지켜내기 어려울 것이란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스리바다나프라바 부회장은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선수들이 계약 걱정은 하지 말고 이 순간을 즐기길 바란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마레즈와는 이야기를 나눴다. 계약이 걱정되냐 물었더니 마레즈는 '아니다. 나는 레스터 시티에 남고 싶다'고 답했다"며 "그는 잔류를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레즈는 제이미 바디와 더불어 레스터 시티 우승의 핵심 멤버다. 올 시즌 정규리그 35경기에 출전해 17골11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전체에서 득점과 도움 모두 10개 이상 올린 것은 마레즈가 유일하다.

 지난달에는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뽑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레스터 시티는 이달 말 마레즈에게 재계약을 제안할 예정이다. 200% 인상된 주급은 7만5000파운드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밖에도 레스터 시티는 은골로 캉테, 웨스 모건, 로버트 후트, 대니 드링킹워터 등에게 재계약을 제안할 계획이다.

 스리바다나프라바 부회장은 "선수들을 팔 계획이 없다"면서 "우리는 재정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없다"고 했다.

 또 "구단은 팀의 질적 향상을 위해 선수들을 지켜내고 스쿼드를 두텁게하는 등 모든 일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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