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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민병헌 결승 3루타' 두산, kt에 역전승

등록 2016.05.24 22:10:29수정 2016.12.28 17: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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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두산이 kt의 매서운 추격을 따돌리고 승리를 수확했다.

 두산 베어스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홈경기에서 7회말 대거 5점을 뽑아낸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8-5로 승리했다.

 잠실 홈구장에서 4연승을 달린 두산은 시즌 30승(1무12패) 고지에 선착하며 부동의 1위를 달렸다.

 반면, kt는 두산 선발 마이클 보우덴을 끌어내리고 승기를 잡았지만 경기 후반 불펜진이 무너져 고개를 떨궜다. 시즌 18승2무23패로 여전히 9위에 머물렀다.

 두산 3번타자 민병헌은 결승 3루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올렸다. 허경민은 팀이 필요할 때마다 득점에 기여해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허경민은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닉 에반스는 시즌 7호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또다시 괴력을 발휘했다.

 두산의 두 번째 투수 윤명준은 6회 2사 후 등판해 1⅓이닝 무안타 무실점 피칭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1회초 3안타를 맞고 1점을 내준 두산은 3회말 허경민의 3루타와 김재호의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4회 공격에서는 에반스의 투런 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6회 두산 선발 보우덴이 앤디 마르테와 박경수 등 kt 타선에 5안타를 맞고 4점을 내줬다.

 이에 분발한 두산은 7회 허경민의 중전안타와 김재호의 볼넷, 박건우의 좌전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곧바로 오재원의 2타점 적시타로 균형을 맞춘 후 민병헌의 2타점 3루타로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오재일의 1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두산은 정재훈과 이현승 등 필승조를 투입해 경기를 끝냈다. 홀드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정재훈은 시즌 13홀드를 기록했고, 이현승은 시즌 11세이브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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