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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종합]강정호, 1안타1타점…박병호·김현수 결장

등록 2016.05.25 15:02:55수정 2016.12.28 17: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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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AP/뉴시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6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6회초 2사 2루에서 우중월 투런포를 때려낸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서울=뉴시스】황보현 김희준 기자 =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적시타를 뽑아내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대타로 출전했지만 침묵했고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나란히 결장했다.

 강정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22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홈으로 쇄도하다 왼손을 다친 강정호는 사흘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 5경기 연속 4번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22일 이후 3일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56에서 0.262(42타수 11안타)로 올라갔다. 시즌 타점은 12개가 됐다.

 피츠버그는 1회말 무사 1,2루에서 터진 그레고리 플랑코의 우중월 3점포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2루수 앞 땅볼로 그쳤다.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두 번째 타석을 맞은 강정호는 볼카운트 1B2S에 상대 선발 셸비 밀러의 4구째 시속 93마일(약 150㎞)짜리 몸쪽 높은 직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5회에는 볼넷을 골랐다. 조시 해리슨의 중전 안타로 2루를 밟았으나 후속타자 조디 머서가 병살타를 쳐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강정호는 6회에 안타를 기록했다. 팀이 8-1로 달아난 6회 2사 2루 상황에서 바뀐 투수 에반 마샬의 9구째 시속 95마일(약 153㎞)짜리 직구를 노려쳐 우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뽑아냈다. 시즌 12번째 타점.

 강정호는 7회초 수비 때 교체됐다. 피츠버그는 장단 17안타를 몰아쳐 12-1로 대승을 거뒀다.

 이대호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8회말 2사 후 대타로 출전했지만 1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대호(34)가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뒤 허탈한 표정을 짓고 있다. 2016.04.24. (AP=뉴시스)

 이대호는 팀이 4-5로 뒤진 8회말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애덤 린드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1B2S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5구째 95마일(약 152km) 패스트볼에 방망이가 나가며 삼진을 당했다.

 이대호의 타율은 0.250으로 소폭 하락했다. 시애틀은 레오니스 마틴의 끝내기 2점 홈런으로 6-5로 역전승했다.

 박병호(30)와 김현수(28)는 나란히 결장했다. 박병호는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벤치를 지켰다.

 박병호의 결장 속에 미네소타는 이날 4-7로 패해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김현수 역시 5경기 연속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김현수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팀은 2-3으로 졌다.

 김현수는 지난 19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9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 이후 5경기 결장했다.

 '돌부처' 오승환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마이클 와카가 4이닝 8실점으로 무너지며 3-12로 대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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