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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6회에만 6점' SK, 삼성에 역전승

등록 2016.05.27 21:41:23수정 2016.12.28 17: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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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김희준 기자 = SK 와이번스가 삼성 라이온즈에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SK는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6회에만 6점을 뽑는 집중력을 선보이며 8-2로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챙긴 SK는 이날도 승리를 거두면서 2연승을 달렸다. SK는 25승째(21패)를 수확했다.

 투구에 몸을 맞아 21일 광주 KIA전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이재원이 팀이 1-2로 끌려가던 6회말 1사 1,2루에서 역전 3점포를 작렬해 SK 승리를 견인했다.

 타격 부진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가 12일만에 복귀한 이명기가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2볼넷 1득점으로 리드오프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SK 선발 박종훈은 6이닝 동안 6피안타 2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펼쳐 시즌 4승째(2패)를 따냈다.

 삼성은 불펜이 줄줄이 무너지면서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2연패에 빠진 삼성은 25패째(21승)를 당했다.

 5회까지 1점만을 내주며 호투를 펼치다가 6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 삼성 선발 정인욱은 5이닝 5피안타 3실점(2자책점)을 기록하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2패째(2승).

 1회초 삼성에 2점을 내주고 끌려가던 SK는 5회 상대 유격수 김재현의 실책으로 출루한 헥터 고메즈가 도루와 상대 포수의 실책으로 3루를 밟은 뒤 김성현의 짧은 우익수 플라이 때 홈으로 파고들어 1점을 만회했다.

 SK는 6회 삼성의 불펜진을 두들기며 반격에 나섰다.

 SK는 6회 1사 1,2루에서 이재원이 상대 구원 장필준의 2구째 시속 143㎞짜리 직구를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포(시즌 3호)를 작렬해 4-2로 승부를 뒤집었다.

 최승준의 볼넷과 김성현의 안타, 이명기의 볼넷으로 2사 만루의 찬스를 이어간 SK는 박재상의 2타점 중전 적시타와 최정의 적시타가 연달아 터져 7-2로 점수차를 벌렸다.

 SK는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고메즈가 좌월 솔로 아치(시즌 5호)를 그려내 1점을 추가,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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