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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손연재, 소피아 월드컵서 곤봉 1위…金

등록 2016.05.30 00:16:23수정 2016.12.28 17: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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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2016 리듬체조 국제대회 파견대표 최종 선발전이 열린 9일 오전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에서 손연재(연세대학교)가 리본 연기를 마친 후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이번 선발전 1위는 오는 8월 열리는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게 되며 2위~5위는 다음달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제8회 아시아시니어선수권 출전 자격을 얻는다. 2016.04.09. scchoo@newsis.com

후프·리본서 은메달, 볼은 동메달

【서울=뉴시스】이윤희 기자 =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가 금메달 1개를 포함, 메달 행진을 이어가면서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손연재는 29일(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2016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소피아 월드컵 종목별 결선 곤봉에서 18.550점을 획득해 안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18.450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손연재가 올 시즌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지난 2월 에스포 월드컵 이후 석 달여 만이다. 당시 손연재는 종목별 결선 볼에서 18.450점을 받아 시즌 첫 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앞서 열린 후프 종목에서는 18.650점을 받아 은메달을 차지했다. 리자트디노바가 18.800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디나 아베리나(러시아)가 18.550점으로 3위다.

 손연재는 금메달을 아쉽게 놓쳤으나 후프 종목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다. 이전까지 FIG 주관 대회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은 지난달 페사로 월드컵에서 획득한 18.550점이었다.

 리본에서도 18.450점을 받아 은메달 1개를 추가했다. 야나 쿠드랍체바(러시아·18.900점)를 넘지는 못했으나 네비아나 블라디노바(불가리아·18.250점)를 따돌리고 2위를 차지했다.

 또 볼 종목에서는 18.550점으로 3위를 기록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쿠드랍체바(19.200점)와 리자트디노바(18.800점)에 밀렸다.

 전날 열린 개인종합에서 개인 역대 최고점인 74.200점으로 3위에 올랐던 손연재는 이번 대회를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마무리했다. 모든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한 셈이다.

 잠시 휴식을 취한 손연재는 다음달 3일부터 스페인에서 열리는 과달라하라 월드컵에 출전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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