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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66차 UN NGO 컨퍼런스 경주서 개막

등록 2016.05.30 08:58:11수정 2016.12.28 17: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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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경주=뉴시스】박준 기자 = 제66차 UN NGO 컨퍼런스가 30일 오전 10시부터 경북 경주시 경주화백센터(HICO)에서 개최된다.

 이번 제66차 UN NGO 컨퍼런스의 경주 개최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대륙 최초로 전 세계 100여 개국 약 2500명의 NGO대표자와 대학,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역대 초대 규모로 열린다.

 이 컨퍼런스는 UN 창설 초기인 1946년 UN 총회에서 공보국(DPI)과 NGO와의 UN 홍보를 위한 협력적 차원에서 처음 시작됐다.

 현재 전 세계 1500여개의 NGO대표들이 모여 서로 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전 세계가 마주한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협의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시민사회 포럼이다.

 컨퍼런스의 주제는 세계시민교육(Education for Global Citizenship)-UN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을 위한 협력(Achieving the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SDGs)이다.

 컨퍼런스는 이날 열리는 개막식을 기점으로 오는 6월1일까지 '세계시민교육'이라는 대 주제를 중심으로 하는 4개 섹션의 대규모 라운드테이블과 4개 트랙 48개 섹션의 소규모 워크숍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은 장순홍 조직위원장의 개회사와 반기문 UN사무총장의 기조연설, 황교안 국무총리, 김관용 경북도지사, 최양식 경주시장의 환영사, 홍보대사인 가수 이승철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둘째날(31일)에는 특별라운드테이블인 새마을특별세션이, 마지막날(6월1일)에는 새마을시민교육워크숍이 진행돼 UN NGO 컨퍼런스와 새마을교육의 연관성에 대한 시민사회단체의 관심을 이끌어 낸 예정이다.

 또한 오는 6월1일 폐회식 때 이번 컨퍼런스의 최종 결과물을 담은 '경주선언문'이 채택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SDGs이행의 원년에 맞춰 의미 있는 실천적 세계시민교육방안이 도출되길 기대한다"며 "새마을특별세션과 새마을시민교육워크숍 등을 통해 도의 새마을교육이 SDGs 달성과 건강한 세계시민을 양성하는 데 많은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새마을운동세계화 사업을 10여년째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전국 유일의 지자체이다.

 아울러 도는 최근 경북형 새마을 ODA사업의 우수성 등을 인정받아 새마을분과위에 포함돼 예산지원근거 등을 마련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이 UN개발정상회의에서 제안한 신 농촌개발 프로그램의 선도 지자체로서 개도국 빈곤퇴치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이번 컨퍼런스가 새마을의 본고장인 경북에서 개최되고 반기문 UN총장과 Mr. 새마을 전도사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컨퍼런스에서 만나게 됨에 따라 새마을운동 세계화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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