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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스페인, 지난 10년 간 최고의 팀…함께 해 영광"

등록 2016.06.01 11:48:17수정 2016.12.28 17: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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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뉴시스】고승민 기자 = '무적함대' 스페인과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울리 슈틸리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31일 오후(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아레나에서 기성용과 기자회견을 하던 중 귓속말을 하고 있다. 2016.06.01.  kkssmm99@newsis.com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뉴시스】고승민 기자 = '무적함대' 스페인과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울리 슈틸리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31일 오후(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아레나에서 기성용과 기자회견을 하던 중 귓속말을 하고 있다. 2016.06.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스페인과 유럽 원정 평가전을 앞둔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스페인은 지난 10년 간 최고의 팀"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한국은 1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브루크에서 스페인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

 2014년 9월 부임 후 첫 유럽 원정이자 가장 강한 상대를 만나게 된 슈틸리케 감독은 "너무 즐겁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페인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의 강호다. 2010 남아공월드컵과 유로2008, 유로2012를 연거푸 제패하며 세계 축구계를 이끌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단순히 이들이 거뒀던 성적 뿐 아니라 필드 위에서 보여준 모습들을 봤을 때 최고의 팀이라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한국 축구의 현주소를 확인하기 위한 좋은 무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로 2016을 준비 중인 스페인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소화한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 선수들을 제외한 주축급 선수들을 한국전에 내보낼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을 상대하는 흔치 않은 기회를 잡은 한국은 최정예 멤버로 경기에 임할 예정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큰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이 잘 준비했다. 휴가까지 반납하면서 자발적인 훈련을 진행했다"면서 "장시간 이동에 따른 피로에도 불구하고 좋은 평가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주장 기성용은 "세계적인 팀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된다"면서 "(스페인이) 지금까지 상대한 팀 중 가장 좋은 기량을 갖고 있지만 부담없이 해온대로 할 것이다. 결과에 관계없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경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2무3패로 밀린다.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2012년 경기에서는 1-4로 대패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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