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지방

생태계서비스 아시아총회 폐막…'안산선언문' 발표

등록 2016.06.03 18:58:42수정 2016.12.28 17:09:5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안산=뉴시스】이종일 기자 = 경기 안산시는 3일 오후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게스트하우스에서 '제1회 생태계서비스파트너십 아시아 총회' 폐막식을 열었다. 2016.06.03. (사진 = 안산시 제공)  photo@newsis.com

【안산=뉴시스】이종일 기자 = 경기 안산에서 열린 '생태계서비스파트너십 아시아 총회'가 3일 폐막했다.

 안산시는 이날 오후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게스트하우스에서 '제1회 생태계서비스파트너십 아시아 총회' 폐회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돌프 드흐룻 생태계서비스파트너십(Ecosystem Service Partnership·ESP) 공동의장, 전재경 한국생태계서비스네트워크 대표, 김종천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 제종길 안산시장, 아시아 21개국 생태계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총회에서 '도시숲과 도시생물다양성' 등 21개 주제에 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결정했고, 한국에 생태계서비스파트너십 아시아 지역사무소 설립이 필요하다는 뜻을 모았다.

 이어 'ESP 아시아 총회 안산선언문'을 통해 "아시아 ESP 네트워크와 국제 ESP에 아시아 도시적 생태계에 대한 유지, 복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ESP 회원국 안의 공공기관, 비정부기구(NGO), 민간기업은 각국의 생태계 보존과 법률시스템 아래 생태계서비스에 대한 지불을 통해 이익공유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생물다양성과 환경협력 활동의 촉진을 지역주민과 함께할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안산=뉴시스】이종일 기자 = 경기 안산시는 3일 오후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게스트하우스에서 '제1회 생태계서비스파트너십 아시아 총회' 폐막식을 열었다. 2016.06.03. (사진 = 안산시 제공)  photo@newsis.com

 참가자들은 "회원국 정부에 생태계에 대한 과학적 평가, 경제적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제도를 정책관리 프로세스에 포함시킬 것을 권고한다"며 "ESP 모든 회원은 지역 차원의 환경협력을 통해 이익을 공유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ESP 회원들과 자원봉사자, 환경단체 관계자 등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줘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며 "안산은 앞으로 생태 친화적이고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되살리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천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는 폐회사를 통해 "아시아에서 이번에 처음 열린 생태계서비스파트너십 총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된 것은 모두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때문이었다"며 "총회를 통해 생태계서비스의 중요성과 관리 방안 등이 크게 부각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1일부터 열린 '생태계서비스파트너십 아시아총회'는 안산시와 경기도,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공원관리공단, 자연환경국민신탁이 공동 주최했고 안산시, 한국생태계서비스네트워크가 공동 주관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