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서 '생태계서비스 아시아지역 총회' 개막
안산시는 이날 오전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게스트하우스에서 '제1회 생태계서비스파트너십 아시아지역 총회' 개회식을 열었다.
6월3일까지 열리는 총회는 안산시와 경기도,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공원관리공단, 자연환경국민신탁이 공동 주최하고 안산시, 한국생태계서비스네트워크가 공동 주관한다. 후원기관으로는 환경부, 해양수산부 등이 참여했다.
이번 총회는 국제민간협력단체 '생태계서비스파트너십'(Ecosystem Service Partnership·ESP)에 소속된 아시아지역 생태계 전문가들이 생태계서비스 발전·활용 방안 등을 논의하고 ESP 지역사무소 설립, 차기 세계 총회 등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민호 환경부 자연보존국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생태계서비스의 발전을 공유하고 증진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환경부도 한국 생태계서비스 평가서 발간(2019년 예정),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시행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종길 안산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다양성이 공존하는 안산시는 2030년까지 사회·경제·환경·안전 분야에 대해 60개 지표를 개발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갈 것"이라며 "이를 위한 방법이 생태계서비스 강화다. 총회에 참석한 모든 분들이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개회식이 끝난 뒤에는 로버트 콘스탄자(호주 크로포드대학 교수) ESP 공동의장,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의 생태계서비스에 대한 기조연설과 아시아 ESP 회원 총회, 포럼 등이 진행됐다.
6월1~3일에는 주제별 토론과 생태탐방, 회원 총회 등이 열린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