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다른 남자 만나냐"…동거녀에 흉기난동 50대
최씨는 지난 23일 오후 4시30분께 서울 도봉구 자택에서 흉기로 동거녀 A씨의 목과 눈 등을 찔러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최씨는 A씨가 한달전부터 다른 남성을 만난 사실을 알고 격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가 전선으로 A씨의 손과 발을 묶고 소리를 지르지 못하도록 입을 막은 채 4시간 이상 방치했다가 달아나면서 119에 신고를 했다"며 "신고를 받고 최씨를 추적해 오늘 오전 1시께 인천의 한 부둣가에서 체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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