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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추신수, 양키스전 1회 선두타자 홈런…시즌 4호

등록 2016.07.01 05:52:29수정 2016.12.28 17: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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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as Rangers' Shin-Soo Choo celebrates with teammates after hitting a home run during the first inning of a baseball game against the New York Yankees Thursday, June 30, 2016, in New York. (AP Photo/Frank Franklin II)

팀은 9회말 포수 실책으로 끝내기 패배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리드오프 홈런으로 시즌 4호 홈런을 신고하며 팀의 유일한 타점을 책임졌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솔로 홈런 포함 4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최근 5경기에서 3차례 멀티히트로 좋은 타격감을 보였던 추신수는 지난 28일 양키스전 이후 3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73에서 0.272(81타수 22안타)으로 소폭 떨어졌지만 4홈런 11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는 0.855로 올랐다.

 1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추신수는 양키스 선발투수 마이클 피네다를 상대로 2볼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93마일(약150㎞) 패스트볼을 가볍게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자신의 홈런으로 팀이 1-0 리드를 가져갔지만 이후 타석에서는 소득이 없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5회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구째 빠른 공을 건드렸다가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1-1으로 팽팽하게 맞선 8회에는 불펜 투수 앤드류 밀러를 상대로도 2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이날 경기 공격을 모두 소화했다.

 텍사스는 9회말 2사 2, 3루에서 포수 로빈슨 치리노스가 공을 뒤로 빠뜨리는 결정적인 실수를 범해 끝내기 결승점을 헌납하고 1-2로 패했다.  

 이틀 연속 패한 텍사스는 양키스와의 원정 4연전을 2승2패로 마무리했다. 51승29패가 된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자리는 여유 있게 지켰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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