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KBO, '1회 볼넷' 1950경기 전수 조사 들어가
【수원=뉴시스】강종민 기자 = 17일 오후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NC다이노스와 kt위즈의 경기에서 NC 선발 이태양이 역투하고 있다. 2016.06.17 [email protected]
KBO는 26일 "2012년부터 올해 7월24일까지 1회초 혹은 1회말 볼넷이 나온 1950경기를 모두 전수조사할 계획"이라며 "야구인 3명으로 구성된 조사팀이 경기 영상을 집중적으로 분석해 승부조작 의심 선수를 색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이태양(NC 다이노스)과 문우람(넥센 히어로즈), 자진 신고한 유창식(KIA 타이거즈) 외에 추가로 승부조작에 개입한 선수가 나올지에 대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KBO는 지난 21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고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KBO 리그 선수의 부정행위 및 품위손상행위 재발 방지를 위한 일환으로 3주간의 자진 신고 기간에 들어가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의정부=뉴시스】김주성 기자 = 승부조작 사실을 자진신고한 프로 야구선수 유창식(24·KIA타이거즈)이 25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출석해 7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유창식 씨는 조사를 마친 후 “심리적으로 불안해 자진신고를 했고,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2016.07.25.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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