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사회

시간당 30㎜ 요란한 장맛비…중부 곳곳 호우특보

등록 2016.07.29 10:08:20수정 2016.12.28 17:26:1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대구=뉴시스】최진석 기자 = 폭염을 식히는 소나기가 내린 25일 오후 대구 중구 종각네거리에서 한 어르신이 우비를 쓴 채 자전거를 타고 비를 맞으며 이동하고 있다. 2016.07.25.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29일 올해 막바지 장맛비가 요란하게 내리고 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일부 중부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장마전선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서울·경기남부와 충남북부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이 비구름대는 점차 동진하면서 그 밖의 중부지방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서해상에서 계속해서 강한 비 구름대가 발달하면서 동진하고 있어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충청북부지역에도 강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주요지점 일강수량은 당진 78.0㎜, 전곡항(화성) 75.5㎜, 서대문(서울) 66.0㎜, 안산 55.0㎜, 수원 40.4㎜ 등이다.

 예상강수량은 서울·경기도, 강원영서, 충청북부 10~50㎜, 충청남부, 남부내륙, 제주도 5~30㎜ 등이다.

 이날 오전 9시40분을 기해 충청남도(서산시)에 호우경보가 인천광역시(옹진군), 충청남도(당진시, 태안군, 예산군, 아산시, 천안시), 경기도(안산시, 화성시) 등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호우경보는 6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시,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이 7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시 발효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늦은 오후까지 중부지방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과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