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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2016]탁구 강문수 감독 "주세혁 컨디션 우려"

등록 2016.07.31 08:09:14수정 2016.12.28 17: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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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뉴시스】고범준 기자 = 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탁구 대표팀 안재형 남자대표팀 감독 및 선수들이 30일 오후(현지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갈레앙 국제공항으로 입국 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16.07.31.  bjko@newsis.com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뉴시스】고범준 기자 = 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탁구 대표팀 안재형 남자대표팀 감독 및 선수들이 30일 오후(현지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갈레앙 국제공항으로 입국 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16.07.31.  [email protected]

"여자 대표팀은 마무리 잘 돼"

【리우데자네이루=뉴시스】권혁진 기자 = 탁구 대표팀을 이끌고 결전지인 리우데자네이루로 입성한 강문수 총감독이 베테랑 주세혁(36·삼성생명)의 컨디션에 우려를 내비쳤다.

 강 감독은 31일(한국시간) 갈레앙 국제공항을 통해 리우에 입국한 뒤 취재진과 만나 "세혁이의 몸이 아파 훈련에 차질이 좀 있다"고 털어놨다.

 주세혁은 이상수(25·삼성생명), 정영식(24·미래에셋대우)과 함께 남자 단체전에 출격한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계획 중인 그는 마지막 올림픽 메달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개인전 출전 티켓까지 반납할 정도로 후배들과의 단체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몸이 예전 같지는 않다.

 "세혁이가 에이스다. 세혁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판가름 난다"는 강 감독은 "뒷발이랑 오른쪽 팔꿈치가 아프다고 하더라. 현지에서는 어려움이 없어야 하는데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강 감독은 주세혁을 향한 변함없는 신뢰를 보였다. 개인전을 건너뛴 탓에 단체전이 열리는 다음달 12일까지 시간적 여유를 번 만큼 조절을 통해 회복 시킨다는 계획이다. 

 강 감독은 "세혁이는 노련하고 자기관리 잘 하는 선수다. 1보 전진을 위해 2보 후퇴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좋은 상태는 아니지만 여기 오기 전 훈련을 조절했다. 출전에는 큰 이상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효원(29·렛츠런), 전지희(24·포스코에너지), 양하은(23·대한항공)으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을 두고는 "한국에서 마무리가 좋았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어 강 감독은 "올림픽은 긴장의 연속이다. 3번째로 나서기에 올림픽의 내용을 잘 안다"면서 "선수들의 컨디션을 잘 점검해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 감독에 따르면 여자 대표팀의 훈련 파트너로 수비 전형의 김경아가 리우로 합류할 예정이다.

 2004년 아테네 대회를 시작으로 세 차례나 올림픽을 경험한 김경아는 대표팀 은퇴 후 소속팀 생활에만 전념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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