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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인터내셔널그룹 결승 진출

등록 2016.08.26 13:48:41수정 2016.12.28 17: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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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2년만에 세계 정상을 노리는 한국 리틀야구가 월드시리즈 인터내셔널그룹 결승에 올랐다.

 지희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윌리엄스포트에서 열린 2016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패자부활전에서 멕시코를 7-0으로 완파하고 인터내셔널그룹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전날 벌어진 3차전에서 라틴아메리카 대표인 파나마에 2-3으로 석패한 한국은 멕시코를 완파하면서 월드시리즈 결승행 희망을 살렸다.

 한국은 투타에서 멕시코를 압도했다.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박상헌은 3이닝 동안 1개의 안타만을 허용하고 아웃카운트 9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으며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조원태는 3이닝 동안 4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쾌투를 펼쳤다.

 타선은 홈런 세 방을 때려내면서 멕시코 마운드를 두들겼다. 권세움이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1회초 권세움이 좌월 솔로포를 때려내 선취점을 뽑은 한국은 2회에만 5점을 올리며 멕시코의 기를 죽였다.

 2회 1사 1,2루의 찬스에서 김재경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작렬해 4-0으로 달아난 한국은 이후 2사 1루에서 권세움이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 6-0까지 앞섰다.

 한국은 4회 볼넷 2개와 희생번트, 상대 포수의 연이은 패스트볼로 1점을 더해 승부를 갈랐다.

 한국은 28일 오전 1시30분 같은 장소에서 파나마와 인터내셔널그룹 결승을 치른다.

 28일 파나마와의 경기에서 이기면 월드시리즈 결승에 진출해 29일 미국 대표와 맞붙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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