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중 대한체육회장, 통합회장 선거 불출마
강영중 회장은 2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6회 이사회를 주재하기 전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는 통합을 하면서 강영중-김정행 공동 회장 체제로 운영돼 왔다. 리우올림픽을 끝낸 후 10월5일 통합회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그러나 김정행 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새 통합회장으로 유력했던 강 회장마저 선거에 참가하지 않으면서 선거는 안갯속으로 빠지게 됐다.
이날 이사회에서 제40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업무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선거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대한체육회 회장을 포함한 임원, 회원종목단체, 시도체육회의 회장 및 임원이 후보자가 되기 위해서는 선거 선거운영위원회 구성 이전에 사퇴해야 한다.
강 회장이 회장 후보 자격을 갖추려면 선거운영위원회가 구성되기 전 사퇴 의사를 밝혔어야 했다. 그는 이사회를 주재하면서 사퇴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통합회장을 뽑을 때까지만 회장직을 수행할 뜻을 확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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