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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최강전][종합]LG-상무, 28일 결승전

등록 2016.08.27 20:22:04수정 2016.12.28 17: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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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창원 LG가 2016 프로·아마농구 최강전 준결승에서 2연패를 노리던 고양 오리온을 제압했다. 첫 결승 진출이다.

 LG는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과의 대회 준결승에서 4쿼터 종료 2.2초 전에 터진 김영환의 극적인 3점 슛에 힘입어 77-74로 이겼다.

 이로써 LG는 28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부산 kt를 꺾은 신협상무와 결승전을 치른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팀인 오리온은 막판까지 매섭게 추격했지만 2연패 도전이 물거품 됐다.

 LG 주장 김영환(23점)은 74-74로 팽팽한 4쿼터 종료 2.2초를 남기고 왼쪽 코너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 슛을 성공했다.

 포워드 기승호(19점)가 김영환과 쌍포를 이뤄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오리온은 3쿼터부터 투입한 문태종이 18점을 올린 데 힘입어 10여 점 격차를 좁혀갔지만, 마지막 수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장재석(16점 11리바운드), 정재홍(13점)이 분전했다.

 LG는 전반에 속공을 앞세워 48-35로 앞섰다.

 그러나 3쿼터 들어 문태종을 막지 못했다. 문태종은 내외곽에서 100% 야투성공률로 LG 수비를 허물었다.

 LG는 3쿼터에서 63-58, 5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4쿼터에서도 문태종의 공격력은 여전했다. 오리온이 기어이 4쿼터 종료 3분29초를 남기고 이승현의 2득점으로 72-70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LG는 침착하게 균형을 맞췄고, 74-74로 팽팽한 종료 2.2초 전에 김영환이 3점 슛을 꽂았다.

 오리온의 마지막 공격에서 이승현이 3점 슛을 시도했으나 림을 외면했다.

 상무는 이어 열린 경기에서 kt에 79-73으로 승리해 결승에 올랐다.

 센터 최부경이 24점, 17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2012년 초대 대회에서 우승한 상무는 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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