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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첫 1번타자' 김현수, 멀티출루…팀은 토론토에 패

등록 2016.09.01 11:33:34수정 2016.12.28 17: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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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AP/뉴시스】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28·사진 오른쪽)가 1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2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회초 2루에 슬라이딩을 하고 있다.

【서울=뉴시스】최현 기자 = 빅 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멀티출루로 활약하며 8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 선발 좌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안타를 생산한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316에서 0.315(254타수 80안타)로 소폭 내려갔다.

 팀이 0-3으로 뒤지던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은 김현수는 토론토의 우완 영건 애런 산체스를 상대했다. 2루수 땅볼로 물러난 그는 3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현수는 산체스의 4구째를 받아쳐 우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전날 토론토전에 이은 2경기 연속 안타이자 8경기 연속 출루행진이다.

 김현수는 조나단 스쿱의 좌전 안타로 3루까지 진루한 뒤, 대니 마차도의 타석에서 나온 3루 실책 때 홈을 파고들어 득점까지 올렸다.  

 7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7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 타선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김현수는 팀이 1-5로 끌려가던 9회 무사 1루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후 스쿱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때렸지만 볼티모어는 3-5로 패했다.

 볼티모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72승61패)를 기록 중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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