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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日 언론 "세레소 오사카, 윤정환 감독 영입 추진"

등록 2016.09.26 17:40:54수정 2016.12.28 17: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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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7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서울 호텔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울산 현대 윤정환 감독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03.07.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일본프로축구 J2리그(2부리그) 소속의 세레소 오사카가 윤정환 울산 현대 감독의 영입을 추진 중이라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스포니치는 26일 "세레소가 내년 시즌 새 사령탑으로 윤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니치는 복수의 관계자들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면서 "(윤 감독이) 영입 목록에 포함됐다"는 세레소 관계자의 말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2015년 시즌을 앞두고도 세레소는 윤 감독에게 오퍼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세레소는 사간 도스 시절 윤 감독의 지도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감독은 2011년 당시 J2리그에 있던 사간 도스 감독으로 부임해 곧바로 팀을 1부리그로 승격시켰다.

 2014년 중반에는 팀을 창단 첫 1위까지 올려놨지만 8월 갑작스레 해임됐다. 당시 일본 언론들은 해임 이유로 윤 감독과 구단 수뇌부의 갈등을 꼽았다.  

 윤 감독은 2000년부터 2002년까지 세레소에서 뛰었다. 2001년에는 팀이 2부리그로 떨어졌지만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1부리그 승격을 도왔다.

 세레소가 정식 제의를 하더라도 이를 윤 감독이 수용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

 윤 감독은 울산 부임 2년차인 올해 자신의 지도력을 맘껏 펼치며 K리그 클래식 3위를 질주 중이다. FA컵에서도 4강에 오른 상태다.

 내년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유력한 팀을 두고 J2리그로 떠날 이유는 그리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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