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컵]GS칼텍스, 흥국생명 3-1 격파…준결승 진출
GS칼텍스는 29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조별리그 B조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16-25 25-22 25-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1승1패를 기록한 GS칼텍스는 조 2위로 준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GS칼텍스는 A조 1위인 IBK기업은행(2승)과 결승행을 다툰다. 반면 흥국생명은 2패로 예선 탈락했다.
외국인 공격수 그레이가 최다인 35점을 올렸다. 그레이의 공격성공률은 53.33%를 기록했다. 이밖에 황민경과 한송이도 각각 11점, 10점을 올리며 뒤를 받쳤다.
흥국생명은 러브가 24점, 이재영이 17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부터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역전과 재역전이 계속됐다.
23-23 상황에서 GS칼텍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그레이가 2연속 득점을 올리며 25-23으로 가져갔다.
2세트는 흥국생명의 반격이 돋보였다. 러브와 김수지, 이재영의 득점이 잇달아 성공하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여기에 정시영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14-8까지 치고 나갔다. GS칼텍스는 정지윤-강소휘를 교체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지만 한번 넘어간 분위기를 다시 가져오지 못했다. 흥국생명이 25-16으로 손쉽게 세트를 따냈다.
3세트 들어 GS칼텍스 그레이의 득점에 다시 불이 붙었다. 고비때마다 그레이가 득점을 올렸고, 황민경과 표승주도 힘을 더하면서 18-15까지 점수를 벌렸다.
세트 후반 흥국생명의 추격을 받았지만 한송이의 블로킹으로 다시 21-19를 만들었다. 결국 표승주가 오픈 득점에 성공하면서 3세트를 차지했다.
기세가 오른 GS칼텍스는 4세트에서 그레이의 서브에이스로 기선을 제압했다. 흥국생명은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끌려갔다. 이를 틈타 황민경의 연속득점, 이나연의 서브 에이스를 묶어 12-5로 앞서나갔다.
24-21 매치포인트를 잡은 GS칼텍스는 이소영의 오픈 공격성공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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