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조윤선 장관, 한일 문화·관광·스포츠 교류 확대 행보
조윤선 장관은 도쿄 도착 후 가장 먼저 코리아센터를 방문해 일본에서 한국 콘텐츠를 수입·유통하는 사업자들과 만나 일본 내 한류 현황 및 콘텐츠 유통과 마케팅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태규 아크로스 대표는 "지속적이고, 상호 호혜적인 한일공동연계 행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으며 이다 히로시 쇼치쿠브로드캐스팅 대표는 "새로운 콘셉트의 콘텐츠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조 장관은 이에 대해 "앞으로 정부차원에서 한일 양국 간 협의 등을 통해 개선할 부분을 꼭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오후 개최된 세계 스포츠·문화포럼 공식만찬에 참석하기에 앞서 필립 뢰슬러 세계경제포럼 정부 및 지역관계 총괄이사를 만나 한국의 콘텐츠 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21일에는 문부과학대신과의 면담을 시작으로 민간 관광전문가들과의 간담회, NHK 회장, 그리고 국토교통대신과의 면담이 예정돼 있다.
조 장관은 세계경제포럼(WEF)에 토론자로 참가해 '대형 스포츠이벤트에서의 유산'에 대해 다른 참가자들과 토론하고, 세계 스포츠·문화포럼에서는 다양한 국가의 수장들 앞에서 '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스포츠 청렴'에 대해 발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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