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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철도노조 9일 오후 2시 업무 복귀…운행 정상화 12일부터

등록 2016.12.09 10:23:16수정 2016.12.28 18: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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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열차안전 확보와 열차운행의 정상화를 위한 노사합의가 이루어지며 7일 철도노조의 파업이 72일 만에 종료 됐다. 코레일은 파업관련 노사합의에 따라 철도노조가 현장 설명회 등 내부절차를 거쳐 조속한 시일 내 업무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수색 차량기지의 모습. 2016.12.07.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열차안전 확보와 열차운행의 정상화를 위한 노사합의가 이루어지며 7일 철도노조의 파업이 72일 만에 종료 됐다. 코레일은 파업관련 노사합의에 따라 철도노조가 현장 설명회 등 내부절차를 거쳐 조속한 시일 내 업무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수색 차량기지의 모습. 2016.12.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전국철도노동조합 소속 파업 참가 조합원들이 9일 오후 2시부터 업무에 복귀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날 노사 간 열차 운행 정상화 합의에 따라 파업 참가 직원들이 업무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27일 성과연봉제 철회를 주장하며 철도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지 74일 이다. 

 코레일에 따르면, 철도 노사는 그동안 성과연봉제 파업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수십차례 공식·비공식 협의를 지속한 결과, 지난 6~7일 양일간 집중 협의를 한 끝에 이번 합의를 도출하게 됐다.

 그동안 코레일은 철도노조의 파업에 따른 국민 불편 최소화와 안전 확보를 위해 비상수송대책 마련과 함께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했다.

 또한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안전혁신위원회를 운영하는 한편, 기간제 직원 채용 등 대체인력을 투입해 열차 안전 운행에 만전을 기했다.

 그 결과 최근까지 운행률을 KTX와 통근열차 100%, 수도권 전동열차 87%, 일반열차 60%, 화물열차 50% 수준으로 유지하며 국민의 철도 이용 불편을 최소화했다.  

【대전=뉴시스】함형서 기자= 철도노조 파업 복귀를 앞둔 8일 오후 대전 대덕구 대전 조차장역에서 코레일 관계자들이 궤도 검침 작업을 하고 있다. 2016.12.08. foodwork23@newsis.com

【대전=뉴시스】함형서 기자= 철도노조 파업 복귀를 앞둔 8일 오후 대전 대덕구 대전 조차장역에서 코레일 관계자들이 궤도 검침 작업을 하고 있다. 2016.12.08. [email protected]

 코레일은 파업에서 복귀한 직원들의 심신 안정과 안전 교육을 위해 3일 정도 복귀 프로그램을 시행한 뒤 업무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 전동열차와 화물열차는 오는 12일부터 정상 운행하고, 일반열차는 12일부터 운행률을 높여 단계적으로 정상화할 예정이다. 

  KTX는 차량 안전 확보를 위해 당분간은 현재 열차 운행 수준(83%대)을 유지하며, 집중 검수를 마친 뒤 오는 19일부터 정상화할 계획이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그동안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하고 감내해주신 데 감사한다”며 “이번 시련을 코레일 미래 성장동력으로 만들어 국민 여러분께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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