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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NHK, 조선왕실의궤 특집다큐 방송…웬일?

등록 2011.08.19 19:01:12수정 2016.12.27 22: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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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일본 NHK가 조선왕실의궤 반환을 다룬 특집 다큐멘터리 '조선문화유산 100년의 떠돌이'를 19일 밤 10시에 방송한다.  지난해 8월10일 한일강제병합 100년 담화에서 이뤄진 간 나오토(65) 일본 총리의 식민지 지배 사과와 도서반환 의지 표명, 일본 정부의 조선왕실의궤 등 도서 1205권 반환 결정 등을 다룬다.  NHK는 지난해 4월부터 조선왕실의궤 반환운동을 펼친 '조선왕실의궤환수위원회'를 비롯해 양국 각계각층의 움직임을 취재했다.    시민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 사무총장 혜문 스님은 "한일양국의 시민단체와 정치권의 의궤반환을 위한 노력들이 자세히 다뤄질 것"이라면서 "나아가 일본내 6만여점에 이르는 한국 문화재 해결을 위해 양국이 진지한 모색을 해야 된다는 문제의식을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다큐는 의궤 반환운동과 의미를 전하면서 조선왕실의궤 반환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 사회가 '왜 한국 문화재를 반환해야 하는가', '한일양국이 우호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12월10일까지 조선왕실의궤 등 1205권을 반환해야 한다. 6월10일 발효된 한일도서협정에 따른 것이다. 협정은 발효 후 6개월 내에 한국 도서를 반환토록 규정하고 있다.   positive100@newsis.com

【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일본 NHK가 조선왕실의궤 반환을 다룬 특집 다큐멘터리 '조선문화유산 100년의 떠돌이'를 19일 밤 10시에 방송한다.

 지난해 8월10일 한일강제병합 100년 담화에서 이뤄진 간 나오토(65) 일본 총리의 식민지 지배 사과와 도서반환 의지 표명, 일본 정부의 조선왕실의궤 등 도서 1205권 반환 결정 등을 다룬다.

 NHK는 지난해 4월부터 조선왕실의궤 반환운동을 펼친 '조선왕실의궤환수위원회'를 비롯해 양국 각계각층의 움직임을 취재했다.   

 시민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 사무총장 혜문 스님은 "한일양국의 시민단체와 정치권의 의궤반환을 위한 노력들이 자세히 다뤄질 것"이라면서 "나아가 일본내 6만여점에 이르는 한국 문화재 해결을 위해 양국이 진지한 모색을 해야 된다는 문제의식을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다큐는 의궤 반환운동과 의미를 전하면서 조선왕실의궤 반환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 사회가 '왜 한국 문화재를 반환해야 하는가', '한일양국이 우호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12월10일까지 조선왕실의궤 등 1205권을 반환해야 한다. 6월10일 발효된 한일도서협정에 따른 것이다. 협정은 발효 후 6개월 내에 한국 도서를 반환토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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