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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3㎡당 평균 아파트값 2천만원 돌파···강남구 3752만원 '최고'

등록 2017.06.30 15: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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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진우 기자 =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말 기준 서울 3.3㎡당 아파트 매매가격이 2004만원을 기록했다.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우 기자 =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말 기준 서울 3.3㎡당 아파트 매매가격이 2004만원을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잇따른 규제에도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이어간 끝에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2000만원을 돌파했다.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말 기준 서울 3.3㎡당 아파트 매매 가격이 2004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11일 1901만원을 기록한 지 7개월 만에 100만원 추가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이는 새정부 출범 이후 단기 급등한 데다 재건축 정비사업 속도전, 입주 아파트 가격 고공행진 등 영향이 컸다.

 실제로 이번 주 강남구 대치동 '대치 SK VIEW'와 서초구 '서초 푸르지오 써밋' 등 고가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하면서 평균 매매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자치구별 가격은 강남구가 3752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서초구(3451만원),  송파구(2617만원), 용산구(2596만원), 양천구(2096만원), 성동구(2046만원) 등도 서울 평균가격보다 높았다.

 반면 2000만원 이하인 자치구는 마포구(1987만원), 강동구(1987만원), 광진구(1934만원), 종로구(1919만원), 중구(1864만원), 동작구(1726만원), 영등포구(1787만원), 강서구(1578만원), 서대문구(1523만원) 등이다.

 이 밖에도 동대문구(1409만원), 은평구(1400만원), 성북구(1381만원), 관악구 (1372만원), 구로구(1301만원), 노원구(1294만원), 강북구(1211만원), 중랑구(1186만원), 도봉구(1143만원), 금천구(1175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 3.3㎡당 평균 아파트값 2천만원 돌파···강남구 3752만원 '최고'


 서울 3.3㎡당 평균 전세가격은 1354만원을 기록했다.

 매매가와 함께 전세가격도 강남구(2033만원)가 가장 비쌌다. 서초구(2012만원)도 2000만원을 넘어섰다.

 송파구(1617만원)와 용산구(1570만원), 마포구(1525만원), 성동구(1522만원)를 제외한 자치구들은 1500만원을 밑돌았다.

 광진구(1477만원), 중구(1468만원), 양천구(1379만원), 종로구(1399만원), 동작구(1369만원), 강동구(1225만원), 영등포구 (1257만원), 서대문구(1188만원), 성북구(1154만원), 동대문구(1144만원), 강서구(1129만원), 은평구(1072만원), 구로구(1048만원), 관악구(1103만원) 순이다.

 이 밖에 노원구(968만원), 강북구(964만원), 중랑구(956만원), 금천구(919만원), 도봉구(872만원) 등은 1000만원을 밑돌았다.

 이미윤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올 하반기에는 정부의 추가 규제, 금리 인상, 공급 증가 등 변수가 혼재됐다"며 "올 하반기 대출 규제에 가계부채 종합관리방안, 여름 휴가철까지 겹치면 매수세는 지금보다 줄어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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