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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전봇대' 곳곳 존재 한전 실태조차 파악 못해

등록 2013.05.21 07:00:00수정 2016.12.28 07: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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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15일 강원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 시장골목 한가운데 금방이라도 넘어질 듯한 노후된 14m 높이의 전봇대가 10도 이상 기울어진 채 방치돼 있어 안전사고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문제의 전봇대는 시간이 지날수록 기울임 현상이 빨라지는 것은 물론 균혈현상까지 보이고 있는 가운데 10m 높이에는 448kg무게의 변압기 3개가 매달려 있어 전봇대가 언제 넘어질지 몰라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ysh@newsis.com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15일 강원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 시장골목 한가운데 금방이라도 넘어질 듯한 노후된 14m 높이의 전봇대가 10도 이상 기울어진 채 방치돼 있어 안전사고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문제의 전봇대는 시간이 지날수록 기울임 현상이 빨라지는 것은 물론 균혈현상까지 보이고 있는 가운데 10m 높이에는 448kg무게의 변압기 3개가 매달려 있어 전봇대가 언제 넘어질지 몰라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낡은 전봇대로 주민이 불안해하고 있는 공포의 전봇대(뉴시스 5월 16·17일 보도)가 곳곳에 존재하고 있으나 한전은 실태조차 파악치 못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강원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 시장골목 한가운데 위치한 14m 높이의 전봇대는 10도 이상 기울어져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위태로운 상태여서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시간이 지날수록 빨리 기울어지고 있는데다 균열현상까지 보이고 있다. 전봇대에는 무게 448㎏의 변압기 3개가 달려 있어 위험한 상태이다.

 문제의 전봇대는 수십 가구와 상가가 밀집한 시장골목에 자리 잡고 있어 만약 쓰러질 경우 정전사고는 물론 화재로 인한 대형 참사를 불러올 수도 있어 이곳 주민은 하루하루 불안한 생활을 하고 있다.

 이같이 위험한 전봇대는 사창리 시장주변 6개를 비롯해 춘천시 석사동 한 먹거리 골목 400여m 구간에는 금방이라고 주변 건물로 쓰러질 듯한 5개의 전봇대가 방치되고 있어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또 한전 강원지역본부에서 300여m 떨어진 후평로터리 부근에도 한 전봇대가 옆 전주를 덮칠 듯한 채로 방치되는 등 불안감을 조성하는 위험한 전주들이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다.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15일 강원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 시장골목 한가운데 금방이라도 넘어질 듯한 노후된 14m 높이의 전봇대가 10도 이상 기울어진 채 방치돼 있어 안전사고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문제의 전봇대는 시간이 지날수록 기울임 현상이 빨라지는 것은 물론 균열까지 보이고 있다.  ysh@newsis.com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15일 강원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 시장골목 한가운데 금방이라도 넘어질 듯한 노후된 14m 높이의 전봇대가 10도 이상 기울어진 채 방치돼 있어 안전사고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문제의 전봇대는 시간이 지날수록 기울임 현상이 빨라지는 것은 물론 균열까지 보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더욱이 인제군 기림면 방동리 한 주택 실내주방과 화천 사창리 시장골목 건물안에 전주가 철거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어 한전의 안전불감증이 위험수위를 넘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하지만 이같이 주민들에게 불안을 주는 위험한 전봇대가 곳곳에 존재하고 있으나 한전은 실태 파악조차 못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한전 강원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시내구간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통해 1차로 보강한 상태지만 현재 철거 등 위험한 전봇대에 대한 실태는 파악치 못하고 있다"며 말했다.

 한편 한전은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 시장골목 위치한 문제의 전봇대에 대해 군청, 주민 등과 협의에 나서 이전 부지가 확보되는대로 철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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