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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흥시 "서울대, 이달까지 시흥캠퍼스 협약 체결하라"

등록 2015.12.08 15:45:36수정 2016.12.28 16: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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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뉴시스】이종일 기자 = 김윤식 경기 시흥시장과 함진규(새누리당·시흥갑)·조정식(새정치민주연합·시흥을) 국회의원, 윤태학 시의회 의장은 지난 7일 서울대학교를 방문해 유근배 기획부총장에게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 사업 실시협약 촉구' 요구서를 전달했다.  이달 말까지 실시협약을 체결하라는 내용이 담긴 요구서에는 남경필 도지사, 김윤식 시장, 함진규·조정식 의원, 시흥지역 도의원 4명, 시의원 12명 등 전체 20명이 서명했다. 2015.12.08. (사진 = 시흥시 제공)  photo@newsis.com

【시흥=뉴시스】이종일 기자 = 경기도와 시흥시, 여·야의원들이 서울대학교에 이달 말까지 시흥캠퍼스 조성 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시는 지난 7일 남경필 경기도지사, 김윤식 시흥시장, 함진규(새누리당·시흥갑)·조정식(새정치민주연합·시흥을) 국회의원, 시흥지역 도의원 4명, 시의원 12명 등 전체 20명이 서명한 '실시협약 촉구' 요구서를 서울대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김윤식 시장과 함진규·조정식 의원, 윤태학 시의회 의장이 서울대를 방문해 유근배 기획부총장에게 요구서를 직접 전달했다.

 남 지사 등 20명은 요구서를 통해 "이달 말까지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 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내년 초 착공, 2018년 3월 시흥캠퍼스 개교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는 서울대의 입장을 존중한다"며 "사업의 성공적인 조성과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모든 협력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유근배 서울대 기획부총장은 "시흥캠퍼스는 서울대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대학에 꼭 필요한 시설, 그간 합의된 도입시설에 기초해 (실시협약을) 결정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시흥시와 서울대는 2011년 기본협약을 체결한 뒤 부속합의서를 작성하고 지난해 민간사업자와 사업협약을 체결하는 등 시흥캠퍼스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서울대는 지난해 11월 시와 시흥캠퍼스 실시협약 체결을 앞두고 체결 시기를 잠정 연기했다.

 서울대는 올 9월 시에 "내년 상반기 착공, 2018년 개교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공문만 발송하고 아직까지 실시협약 시기를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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