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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피아트크라이슬러·포드 미국 내 공장 확대 환영

등록 2017.01.10 00: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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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비치=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8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라라고 리조트 내 저택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심각한 표정으로 귀기울이고 있다. 2016.12.29

【디트로이트=AP/뉴시스】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피아트크라이슬러와 포드 자동차가 공장 재개발을 통해 미국 내 고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트럼프는 9일 자신의 트워터에 "마침내 일이 성사됐다"며 피아트크라이슬러와 포드의 미국 투자에 고마움을 표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자동차 기업 압박에 포드에 이어 피아트크라이슬러도 픽업트럽과 새로운 지프 모델을 생산할 미국 공장에 10억 달러(약 1조2045억 원)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피아트크라이슬러는 미국 내 공장 확충으로 20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포드도 지난주 16억 달러를 투자해 멕시코 내 소형차량 생산 공장을 세우려는 계획을 포기했다. 포드는 대신 전기차와 자율주행자동차 생산을 위해 미시간주 공장에 7억 달러 투자를 약속했다.  

 반면 제너럴모터스(GM)와 폭스바겐은 막대한 국경세를 내야할 것이라는 트럼프의 협박성 발언에도 불구하고 멕시코에 생산공장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편 9일 개최된 북미국제오토쇼에서 GM 쉐보레 브랜드의 전기자동차인 '볼트EV'가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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