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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전국 한파특보…서울 아침 영하 12도 등 '강추위'

등록 2017.01.22 17: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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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현구 기자 =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이 영하의 날씨를 보인 22일 오전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추위를 피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7.01.22.  stoweon@newsis.com

22일 오후 11시 전국 한파특보 발효
 제주 산지·전북 일부 지역 대설주의보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23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날 발효된 한파특보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15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22일 "내일(23일)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 서해안과 전라, 제주 지역은 대체로 흐리고 낮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23일 낮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 산지·울릉도·독도 5~30㎝, 충남 서해안·전라·제주 1~5㎝ 등이다. 또 충남 서해안·전라·산지를 제외한 제주지역에는 5㎜ 미만의 비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2도, 인천 영하 10도, 수원 영하 12도, 춘천 영하 16도, 강릉 영하 9도, 청주 영하 13도, 대전 영하 9도, 세종 영하 12도, 전주 영하 8도, 광주 영하 5도, 대구 영하 7도, 부산 영하 6도, 제주 1도 등으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3도, 인천 영하 3도, 수원 영하 2도, 춘천 영하 2도, 강릉 0도, 청주 영하 2도, 대전 영하 1도, 세종 영하 1도, 전주 영하 1도, 광주 1도, 대구 1도, 부산 3도, 제주 3도 등으로 관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동해 앞 바다의 경우 각각 1.0~3.0m, 0.5~2.5m, 1.5~3.5m로 일겠고 먼 바다의 경우 각각 2.0~4.0m, 2.0~4.0m,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대부분 '보통(일평균 31~80㎍/㎥)' 수준을 나타내겠으나 국외 미세먼지 영향으로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다소 높은 농도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부와 일부 남부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표된 곳이 많은 가운데 당분간 내륙지역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많고 일부 내륙지역은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며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와 농축산물관리, 건강관리에 각별한 유의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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