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이 힘들어서'…필로폰 투약한 40대 구속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15년 6월부터 1년 간 군산과 부안의 주택에서 5회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지난해 7월 부안의 자택에서 아내(38)가 마시는 커피에 필로폰 소량을 넣은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의 아내는 필로폰이 들어있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남편이 준 커피를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 2015년 자신의 회사가 경영난에 빠지면서 마약에 손을 대기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경찰에서 "회사가 어려워져서 이를 잊으려고 마약을 시작했다"며 "마약을 하면 잠도 잘 온다고 해서 아내도 먹으라고 커피에 조금 타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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