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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이 힘들어서'…필로폰 투약한 40대 구속

등록 2017.02.07 11: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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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시스】김주성 기자 =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수도권 일대 주택가에서 필로폰을 판매하고 투약한 중국 동포 등 13명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피의자의 자택 냉장고에서 압수한 필로폰. 2016.06.30 (사진=의정부경찰서 제공)  jskim@newsis.com

【익산=뉴시스】정경재 기자 = 전북 익산경찰서는 7일 상습적으로 속칭 '필로폰(메스암페타민)'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45)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15년 6월부터 1년 간 군산과 부안의 주택에서 5회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지난해 7월 부안의 자택에서 아내(38)가 마시는 커피에 필로폰 소량을 넣은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의 아내는 필로폰이 들어있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남편이 준 커피를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 2015년 자신의 회사가 경영난에 빠지면서 마약에 손을 대기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경찰에서 "회사가 어려워져서 이를 잊으려고 마약을 시작했다"며 "마약을 하면 잠도 잘 온다고 해서 아내도 먹으라고 커피에 조금 타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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