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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8일 KF-X 한-인니 공동사업관리실 개소

등록 2017.02.08 10: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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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개발비만 8조원, 총 18조원 규모가 투입되는 차세대 한국형전투기(KF-X). 중급 전투기로 설계되는 KF-X는 2026년 6월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한국항공우주산업이 국내 항공산업 역량을 총결집시키고 있다. <사진=KAI>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방위사업청은 8일 오후 1시 경남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한국형 전투기(KF-X/IF-X) 한-인니 공동개발 사업추진을 위한 공동사업관리실을 연다. 

 방사청에 따르면 이날 개소식에는 인도네시아 국방사무차관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국방부 관계자, 한국형전투기사업단, KAI의 주요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식과 현판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KAI는 지난해 1월 인도네시아 국방부, 인도네시아 국영항공업체 PTDI와 KF-X 공동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KF-X 체계개발 사업비 중 20%인 약 1조7000억 원을 투자하고 시제기 1대와 각종 기술 자료를 이전 받는다. PTDI는 5월부터 연간 최다 100명의 인력을 파견해 항공기 구조설계·해석·계통 분야에 참여한다는 조건이다.

 공동사업관리실은 한-인니 양국 간 실장을 중심으로 각각 8명씩 구성돼 사업진행 간 주요현안에 대한 사업 영향성 검토 및 협의 등 이견을 조정하는 목적으로 발족됐다.

 공동사업관리실 운영과 관련해 방사청은 여러 차례 한-인니 국장급 협의를 통해 지난해 4월 공동사업관리실 지침을 합의한 바 있다.

 정광선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한-인니 공동사업관리실 개소는 한국형전투기사업(KF-X/IF-X)을 위한 양국 간의 협력 강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향후 사업성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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