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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전경련 회장 유임] 권태신 부회장은..."대기업 대변자 역할 충실"

등록 2017.02.24 13: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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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이 21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핀테크·전통산업간 상생발전 심포지엄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6.04.21.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최용순 기자 =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 원장이 24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으로 선임됐다. 허창수 회장과 함께 전경련의 쇄신을 책임질 그는 경제·금융 등 분야를 두루거친 경제통으로 꼽힌다.

 특히 권 부회장은 한경연 원장으로 재직하면서 대기업의 목소리를 충실하게 대변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상법개정안에 대한 재계의 반대 입장을 거침없이 피력했으며, 과거 중소기업 적합업종 등 경제민주화 법안과 정책들에 대해서도 철저리 대기업의 입장을 대변해 적극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2014년 3월부터 3년간 전경련 산하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 원장을 맡아온 그는 경북고와 서울대 경제학과 학·석사, 미국 밴더빌트대 경제학 석사로서 36년간 정부 경제부처에서 일했다.

 행정고시19회로 1977년 재정경제원 사무관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해 대통령비서실 재정금융행정관,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비서실장, 주영대사관 재경관, 재정경제부 제2차관을 거쳐 2006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대표부 대사를 지냈다.

 경제와 산업 부문을 거친 경제 전문가로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실에서 경제정책 조율을 맡았다. 이명박 정부 ??인  2009년에는 장관급인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장을 맡았고 2011년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전경련 관계자는 "한경연 원장을 맡아왔기 때문에 전경련에 대한 이해가 매우 높고, 풍부한 관료 경험에 국내외 네트워크도 뛰어나 전경련의 개혁을 이끌 적임자"라고 말했다.

[프로필] ▲1949년 10월 15일, 경상북도 영천 ▲1972년 서울대 경제학과▲1982년 美 밴더빌트대 대학원 경제학 석사 ▲1976  행정고시 제19회 합격 ▲1989년 대통령비서실 재정금융행정관 ▲ 1991년 재무부 경제협력과장, 국제기구·해외투자과장 ▲1998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비서실장, 국제금융심의관 ▲2002년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 국제업무정책관 ▲2004년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 ▲ 2005년 재정경제부 제2차관 ▲2009년 국무총리실장(장관급) ▲ 2011년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부위원장 ▲ 2014년 한국경제연구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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