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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外人 팔자 2100선 아래로…반도체株↓

등록 2017.02.24 15: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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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코스피지수가 닷새 만에 하락반전, 나흘만에 2100선 아래로 떨어졌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3.51포인트(0.64%) 떨어진 2094.12로 마감했다. 전날보다 1.20포인트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점점 낙폭이 커졌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 지수가 34.72포인트(0.17%) 상승한 2만810.32에 장을 마쳤지만 국내 증시에서는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이 숨고르기 양상으로 나타났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226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75억원, 664억원을 순매도했다. 기타법인도 49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순매도를 기록한 것은 지난 15일 이후 7거래일 만이다. 최근 코스피가 사실상 외국인 매매 패턴과 동조화되고 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상승업종으로는 음식료(1.82%), 의약품(1.38%), 섬유의복(0.95%) 등이 상위에 올랐고 하락업종으로는 철강금속(-2.75%), 전기전자(-2.64%), 의료정밀(-1.25%), 증권(-1.19%) 등의 하락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2.45% 떨어진 191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도 5.38% 급락한 4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도시바 인수에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MS)가 관심을 보이면서 국내 반도체 업체 주가에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포스코(-4.11%), 네이버(-0.62%), 신한지주(-0.95%), LG화학(-1.06%) 등도 하락마감했다.

 반면 현대차(1.37%), 한국전력(0.46%) 등은 올랐고 아모레퍼시픽은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6.40% 급등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617.67)보다 2.92포인트(0.47%) 떨어진 614.75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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