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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도쿄에 우리역사 안내서 배포

등록 2017.03.01 09: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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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도쿄편' 안내서 모습. 2017.03.01.(사진 = 서경덕 교수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배우 송혜교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올해 3·1절을 맞아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도쿄편' 안내서 1만부를 일본 도쿄 전역에 배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안내서는 한국어와 일본어로 제작됐다. 2·8독립선언 기념자료실, 이봉창의사 투탄 의거지 및 순국지, 신간회 도쿄지회 창립지 등 도쿄 내 한국 역사 유적지에 관해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사실 2·8독립선언 기념자료실측에 2년 전부터 안내서 비치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지만 허가를 안해줘 한국 젊은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도쿄 내 민박집 10곳에 비치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또 "신주쿠 및 시부야 등 도쿄 내 유명 관광지를 방문하는 것도 좋지만 반나절 정도를 할애하여 도쿄에 위치한 한국 역사 유적지를 방문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기에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이번 안내서를 제공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안내서 제작을 후원한 송혜교는 "이런 작은 일 하나가 도쿄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도움이 돼 해외에 널리 퍼져 있는 우리의 역사 유적지에 조금이나마 관심이 더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권현구 기자 = 배우 송혜교가 3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52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레드카펫으로 입장하며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16.06.03.  stoweon@newsis.com

 송혜교와 서 교수는 꾸준히 해외 한국 역사 유적지에 한글 안내서를 제공해왔다. 충칭과 항저우 임시정부청사, 상하이 윤봉길 기념관, LA 안창호 패밀리 하우스 등 12곳이다. 뉴욕 현대미술관(MoMA), 토론토 박물관(ROM) 등 세계적인 유명 미술관에도 한국어 서비스를 유치했다.

 두 사람은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도쿄편'을 시작으로 향후 교토, 블라디보스토크 등으로 확대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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