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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회의원-친노 인사-광역의원 등 57명 "안희정 지지"

등록 2017.03.07 1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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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전남지역 참여정부 친노인사와 전·현직 정치인, 전직 관료, 시민단체 활동가 등 50여명이 7일 오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2017.03.07  goodchang@newsis.com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전남지역 참여정부 친노인사와 전·현직 정치인, 전직 관료, 시민단체 활동가 등 50여명이 7일 오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2017.03.07  [email protected]

"국민·지역·야권 통합, 적폐 청산의 적임자"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전남 지역 참여정부 친노 인사와 전직 국회의원, 현직 광역의원, 전직 관료, 시민단체 활동가 등 57명이 7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지지 선언에는 이병완 전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장, 김성곤·염동연·김승남 전 국회의원, 김영남·김보현 광주시의원, 임흥빈·김연일 전남도의원, 정준호 변호사, 김성진 전 산자부 대변인, 이승옥 전 여수부시장, 안성례 오월어머니회 관장, 김삼호 전 청와대 행정관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순한 정권 교체의 의미를 넘어 국민·지역·야권 통합과 협치의 리더십으로 대한민국 대개조의 시대적 과업을 이룩할 소신의 정치인 안희정을 지지하며 호남인들의 뜨거운 지지를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또 "안 지사는 적폐 청산과 국가 대개혁의 과제를 헌법과 민주주의, 의회 정치의 기본 원칙 위에서 충실히 수행하며 이념과 진영논리를 뛰어 넘어 국민통합을 이뤄나갈 적임자"라며 "이제 사회 격변기마다 고개 들어온 지역 갈등의 흑역사와 영남 패권주의, 호남 소외의 기나 긴 논란에 종지부를 찍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 지사는 고교 시절 5·18 광주의 참상에 분노해 학교를 뛰쳐 나왔고 오랜 민주화 운동과 정당 생활을 통해 늘 호남의 아픔과 함께했고, 호남 포위 작전인 3당 합당을 거부하고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과 정치적 운명을 함께 해온 호남의 유일한 정치적 적자"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은 평화·통일을 얘기하면 '빨갱이'가 되고, 민주화를 외치면 '과격 분자'가 됐던 야만의 세월을 의연히 버텨 이겨냈다"며 "안 지사는 대화와 타협을 말하면 '변절자'가, 상대에 대한 적대감과 대결을 조장하면 '우리편'이 되는 낡은 정치와 분열의 시대를 이기고 극복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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