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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찾은 안철수 "본선에서 이길 자신 있다"

등록 2017.03.21 14: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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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국민의당 대선 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가톨릭청년회관에서 열린 우리미래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03.20.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국민의당 대선 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가톨릭청년회관에서 열린 우리미래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03.20.  [email protected]

전북~광주 오가며 지역현안·어르신공약 등 제시

【서울·남원·무주=뉴시스】김난영 채윤태 기자 = 당내 경선을 앞두고 호남을 찾은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21일 "저는 본선에서 이길 자신이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날 오전엔 전북 무주와 남원을, 오후엔 광주를 방문하는 등 25,26일로 예정된 광주·전남·전북지역 순회경선을 앞두고 호남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우정연수원 개관식 참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저는 본선에서 이길 자신이 있다. 누구보다 개혁과 동시에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손학규 전 경기지사와 박주선 국회부의장보다 자신이 비교우위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선을 다해 열심히 다니면서 많은 분을 만나 뵙겠다"며 "누가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누가 제대로 개혁할 수 있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을지 설명을 드리겠다"고 했다.

 그는 또 현지 지역위원장 및 시·도의원, 공무직 근로자, 노인 계층을 면담하고, 이들을 위한 맞춤형 공약을 내놓기도 했다.

 안 전 대표는 대한노인회 우정연수원 개관식에서 "우선 경로당을 어르신 건강생활지원센터로 확대개편해야 한다"며 "경로당을 리모델링해 건강지원실, 프로그램실, 식당, 휴식공간 등을 설치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아울러 마을회관을 활용한 독거노인 공동생활가정사업 실시, 노인생활체육협회 발족을 통한 어르신 생활체육종목 개발 등을 공약했다.

 안 전 대표는 남원에선 공무직 근로자들을 만나 공정한 보상시스템 구축을 위한 국가임금직무혁신위원회 설치를 주장하기도 했다. 또 전북의 핵심 추진산업인 탄소산업을 거론, "신소재가 나오면 수많은 응용을 하는 중소기업들이 나온다. 국가에서 책임지고 키워서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게 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아울러 전주-남원을 연결하는 관광문화루트 구축을 통한 지역발전 방안도 제시했다.

 국민의당은 오는 25,26일 사실상 대선 경선을 결정짓는 광주·전남·전북 순회경선을 치르며, 이를 앞두고 안 전 대표와 손학규 전 지사, 박주선 국회부의장 등 각 주자들이 호남 민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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