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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문재인 겨냥 "나는 인생까지 부정 당했는데…"

등록 2017.03.22 16: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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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22일 전북대학교 앞에서 만난 한 학생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2017.03.22.  yns4656@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22일 전북대학교 앞에서 만난 한 학생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2017.03.22.  [email protected]

"소신없고 무원칙한 사람으로 공격당해"

【서울·전주=뉴시스】전혜정 최선윤 기자 =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22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네거티브 공방과 관련, "제가 했던 발언 취지와 상관없이 너무 오랫동안 시달렸던 서운함을 밝혔던 것"이라고 항변했다.

안 지사는 이날 전북 전주 중앙시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자신이 올린 SNS 글에 대해 이같이 설명한 뒤, "싸우자는 이야기가 아니라 나도 이렇게 서운하니, 정책 대결을 위해 힘을 모으고 같은 당 동지로서 동지애를 높이자는 취지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대연정론'에 비난이 쏟아졌던 점을 겨냥, "저는 제 고의와 상관없이 너무 오랫동안 두드려 맞았다. 제 인생을 부정 당했다"며 "앞뒤 문맥을 보면 제가 그리 혼날 일이 아니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그런데도 소신없고 무원칙한 사람으로 공격당했다"며 "대연정이나 좋은 대화를 위해 선의로 받아들이자는 이야기가 그리 혼날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문 전 대표가 "우리는 한 팀"이라는 주장에도 "물론, 당연하다. 우리는 한 팀"이라며 "그런 점에서 정책으로 우리가 더 대화하고 단결하자(는 것이다.) 그런 마음은 똑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 지사는 이날부터 2박3일간 호남 방문 일정을 시작한 데 대해 "지지정당과 상관없이 가장 호감 받으면서 가장 비호감이 적은 후보이며, 본선에 들어가서 가장 강력한 정권교체, 승리의 카드가 저 안희정이라는 것을 호소할 것"이라며 "정권교체를 뛰어넘어 새로운 대한민국 미래비전을 만들어 보이겠다는 것을 강조하면 저를 찍어주지 않겠느냐"고 자신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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