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민주당, 경선관리도 못하는데 나라는 어떻게 관리할지…"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국민의당 이용호 의원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8차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6.11.11. [email protected]
이 대변인은 "민주당 경선에 우려를 보낸다"며 "민주당 지도부와 선관위는 전북 대학생 조직 동원 및 제주지역 청년 명단 조작사건에 이어 현장투표 결과 유출 과정에서 제기되는 의문과 파행의 진실을 소상히 밝혀라"라고 요구했다.
그는 또 "민주당은 경선 참여 인원이 214만명을 넘었다고 한다. 그러나 현장투표 참여대상자 약 29만명 중 현장투표에 참여한 인원은 고작 5만2,000여명으로 전체의 18%에 지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것은 자진해서 등록한 선거인단이 아니라 억지로 등록시킨 인원이 대다수라는 반증"이라며 "대학생을 조직적으로 동원해 인증번호를 수집했다는 의혹 등이 설득력 있어지는 대목"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아울러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의 대립이 격화되는 상황과 관련, "민주당은 또 후보 진영 간의 공격이 도를 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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