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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연휴 돌입한 중국…고속도로 붕괴로 19명 사망·30명 부상

등록 2024.05.01 14:54:21수정 2024.05.01 15: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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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된 도로 길이 17.9m

[서울=뉴시스]중국 남부 광둥성 광저우에서 한 고속도로가 붕괴돼 달리던 차량들이 빠지면서 19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 현장의 모습. <사진출처: 웨이보> 2024.05.01

[서울=뉴시스]중국 남부 광둥성 광저우에서 한 고속도로가 붕괴돼 달리던 차량들이 빠지면서 19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 현장의 모습. <사진출처: 웨이보> 2024.05.01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남부 광둥성 광저우에서 1일 한 고속도로가 붕괴돼 달리던 차량들이 빠지면서 19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부상을 입었다.

중국 관영 중국중앙(CC) TV 등은 이날 오전 2시10분(현지시각)께 광둥성 메이다고속도로 차이양 구간 다푸~푸젠 방향 출구 도로 일부분이 갑자기 무너지면서 차량 18대가 빠졌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붕괴된 도로의 길이는 17.9m이고, 면적(노면)으로는 184.3㎡에 달한다.

추락한 차량 가운데 버스나 위험한 화물을 적재한 차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광둥성 당국은 500여 명을 사고 현장에 긴급 투입해 구조를 진행 중이다.

정확한 붕괴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당국은 사고 발생 전 연일 폭우가 내렸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는 중국 노동절 연휴(5월 1~5일)가 시작돼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를 나선 가운데 발생했다. 중국에서 노동절은 춘제와 국경절에 이어 세 번째로 긴 연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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