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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문건유출' 파문에 "선관위가 공정하게 이끌어주길"

등록 2017.03.23 14: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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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홍효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23일 오전 전남 광주 광산구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를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03.23.  yesphoto@newsis.com

"홍의락의 지지는 저의 자부심"

【서울·광주(전남)=뉴시스】전혜정 최선윤 기자 =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23일 '현장투표 추정 문건 유출' 파문과 관련, "선거관리위원회가 공정하게 이끌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이날 오후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이 문건유출 파문과 관련해 진상조사위를 구성키로 한 데 대해 이같이 답했다. 그는 그러나 거듭 이어지는 질문에 "선거 진행 과정에서 각 후보별 캠프가 모여 적절한 대응책을 논의해주기를 바란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그는 이날 오전 급히 팽목항을 향했던 데 대해선 "지금 인양작업에 성공해서 들어올리기 시작했다. 새벽에 상황을 보면서 한 번 가보고 싶었다"며 "(세월호 참사는) 저에게도 매우 큰 상처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 지사는 이날 '대구 무소속' 홍의락 의원의 광주를 찾아 지지선언을 한 데 대해 "저의 소신과 신념을 입증해주시는 것 같아 기쁘고, 자부심을 느낀다"며 "홍 의원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진보의 국민, 보수의 국민으로 나눠져서는 국가적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며 "그런 소신을 가진 저에게 '안희정은 대구경북으로부터도 지지 받고,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를 후회하면서도 민주당에는 동의하지 않는 (대구경북)주민들이 안희정은 지지한다'는 홍의락의 변은 자부심을 준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우클릭하는 게 아니라, 새로운 대한민국, 새로운 정치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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