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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최종예선]손흥민 "어떻게든 본선 가는 것이 중요"

등록 2017.03.28 23:4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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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28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한국과 시리아의 경기에서 한국 손흥민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017.03.28.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28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한국과 시리아의 경기에서 한국 손흥민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017.03.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축구대표팀 공격수 손흥민(토트넘)이 월드컵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며 반드시 본선행을 일궈내겠다고 다짐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7차전에서 시리아를 1-0으로 꺾었다.

 한국은 이날 평소 사용하던 4-2-3-1 포메이션이 아닌 황희찬(잘츠부르크)를 최전방에 둔 4-1-4-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다. 전반 4분 만에 홍정호(장쑤 쑤닝)의 골로 낙승을 거두는 듯 했지만 시리아의 공세에 시달리며 예상 밖의 졸전을 펼쳤다.

 어찌됐든 승점 3점을 획득한 한국은 4승1무2패(승점 13)로 본선행 마지노선인 2위를 유지했다.

 손흥민은 "나쁘지 않다. 어떻게든 본선에 가는게 중요하다"면서 "쉬운 경기가 없고 월드컵에 대한 부담도 있다. 남은 3경기를 잘 준비해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이날 주로 왼쪽 측면에서 활동했다. 김진수(전북)와의 호흡이 기대를 모았지만 썩 위력적이지는 않았다. 이에 손흥민은 "평소 호흡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고 돌아봤다.

 대표팀이 연일 한 수 아래의 팀들과 졸전을 펼치는 부분을 두고는 "공격 기회를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어 골이 나오지 않고 있다. 공격수들이 섬세하게 체크해야한다"고 자책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전술이 비판의 대상으로 떠오른 것에 대해 손흥민은 "선수로서 얘기할 부분은 아니다"라면서 "공격 선수가 많아 오늘 감독님께서 변화를 주신 것 같다. 감독님 생각은 좋았다. 다만 선수들이 1골 밖에 넣지 못한 것"이라고 옹호했다.

 한국에서의 경기를 마친 손흥민은 곧바로 영국으로 돌아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준비해야 한다. 손흥민은 "회복 후 주말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신체적인 것보다는 정신적인 회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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