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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대선후보 선출 후 사퇴…31일 전망"

등록 2017.03.29 08: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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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진행된 중앙홍보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03.28.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31일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가 선출되면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 핵심 관계자는 29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인 위원장이 후보를 정한 후 위원장직을 내려놓겠다는 내용의 기자간담회를 할 것으로 안다"며 "정우택 원내대표가 당 대표 권한대행을 겸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한편 인 위원장이 전날 반문연대를 위한 친박계 추가 인적청산을 시사했지만 사퇴를 앞두고 있는 만큼 당장 징계에 나서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그 부분은 아직 대두된 것은 아니다. 또 그만두는 입장에서 뭘 할 수는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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