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낙연 "법률적·헌법적으로 건국절은 없다"

등록 2017.05.24 15:09:0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제3회의장에서 열린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 참석한 이낙연 후보자가 답변하고 있다. 2017.05.24.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제3회의장에서 열린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 참석한 이낙연 후보자가 답변하고 있다. 2017.05.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24일 "법률적으로나 헌법적으로나 건국절은 없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간사의 건국절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제주 4·3 항쟁에 대해서는 "한국 현대사의 큰 비극 중 하나"라며 "다행히 4·3의 진상이 어느 정도 밝혀지고 명예를 회복해서 대통령이 기념식에 참석하는 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여수·순천 사건에 대해서도 "4·3과 마찬가지로 현대 굴곡진 역사의 큰 비극"이라며 "4·3보다 여·순 사건의 해결이 좀 더딘 것 같기도 한데 다른 사건과 마찬가지로 진상 규명과 명예회복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5·16에 대해서는 "군사 정변으로 교과서에 나온다"고 말했으며, 유신 헌법에 대해서도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에 위배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