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마크롱, 총선도 과반수 압승 전망

등록 2017.05.31 15:21:1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파리=AP/뉴시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파리 베르사유 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17.5.31.

【파리=AP/뉴시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파리 베르사유 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17.5.31.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대선에 이어 총선에서도 압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지난 26일~28일까지 유권자 11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30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라 레퓌블리크 앙 마르슈(전진하는 공화국)의 지지율이  29.5%, 여론조사기관 칸타 소프레스 원포인트가 지난 24일~28일까지 유권자 20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3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도 우파 야당 공화당과 극우 정당 국민전선은 근소한 차이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입소스에서는 공화당의 지지율은 22%, 국민전선은 18%로 나타났다. 극우 좌파 정당인 좌파당은 11.5%로 4위를 차지했다.

 CNN은 30일(현지시간) 발표된 이들 여론조사 결과들을 근거로 마크롱 대통령의 신당 '레퓌블리크 앙 마르슈'가 다음 달 총선에서 하원 총 577석 중 과반수 의석을 차지해 제 1당으로 부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앙마르슈는 당초 약속 대로 여성 255명과 남성 256명으로 절반을 여성 후보로 채웠다. 마크롱 대통령은 총선 1차 투표에서 과반수 의석 확보를 목표로 삼고 있다.

 6월11일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얻지 못한 후보자들의 경우 18일 1위와 2위를 차지한 후보들이 결선을 치른다.

 마크롱 대통령이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지 못한다면 자신의 정책 결정을 위해서 다른 정당들과 협상을 벌여야 하기 때문에 그의 개혁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