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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정혜승 靑 뉴미디어비서관 내정, 정부-포털 유착 우려'

등록 2017.06.01 10:53:08수정 2017.06.07 19:4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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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당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 참석한 이용호 정책위의장이 모두발언하고 있다.  이 정책위의장은 정부의 일자리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 취임 기념 추경이라고 혹평하며 낙하산 추경이라고 비판했다. 2017.06.01.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당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 참석한 이용호 정책위의장이 모두발언하고 있다.  이 정책위의장은 정부의 일자리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 취임 기념 추경이라고 혹평하며 낙하산 추경이라고 비판했다. 2017.06.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이용호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은 1일 정혜승 카카오 부사장이 청와대 뉴미디어비서관에 내정된 데 대해 "이들의 임용으로 현 정부가 포털과의 유착관계로 흐르고, 포털을 통한 여론조작의 유혹에 빠지지 않을까 경계심을 갖는다"고 했다.

 이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청와대가 네이버와 카카오의 전직 임원을 임명해 국민과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와대가 윤영찬 전 네이버 부사장을 국민소통수석으로 임명한 데 이어 정 부사장을 뉴미디어비서관에 내정했다고 한다"며 "네이버와 카카오는 우리나라 포털 시장 1,2위를 점유하는 사업자"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국민 60%가 매일 첫 뉴스를 인터넷 포털을 통해 접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포털은) 하루에 수만 건씩 쏟아지는 뉴스 중에서 어떤 뉴스를 선택하고 어느 화면에 배치할지 취사선택하는 게이트키핑을 통해 여론 형성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특히 "대선 당시 네이버가 실시간 검색어나 연관검색어를 문재인 당시 후보에게 유리하게 조작했다는 의혹이 아직 말끔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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