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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옥 前회장 등 20명 '청년여성 멘토링' 선정

등록 2017.06.08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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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여성가족부는 8일 '청년여성 멘토링사업' 올해의 대표 멘토로 손병옥 전 푸르덴셜생명 회장 등 여성지도자 20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청년여성 멘토링은 취업준비생이나 사회초년생 등 젊은여성들에게 경력개발의 바람직한 롤모델을 제시하고 실질적 경력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02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멘토-멘티 1만 53쌍이 연계됐다.

 올해 대표멘토는 우리사회 각 분야에서 유리천장을 깬 '여성 1호' 인사들이 대거 포함됐다.
 
 여성 최초 국립대 병원장을 역임한 김봉옥 충남대 교수, 한국은행 여성임원 1호 서영경 고려대 교수, 금융업계 최초 여성 최고경영자(CEO)인 손병옥 전(前) 푸르덴셜생명 회장, 현대중공업그룹 첫 여성임원인 이진철 상무보, 한국전력공사의 최초 여성 기획관리실장을 맡고 있는 이경숙 실장 등이 주인공이다.
 
 이밖에 소셜벤처 '걸스로봇'의 이진주 대표,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 원장, 윤영미 KBS아나운서 등이 활동한다.
 대표멘토 1인당 멘티 15여 명이 연결된다. 오는 11월 말까지 약 5개월간 ▲멘토 소속기관 현장방문 ▲직무체험 ▲멘토와 함께하는 경력개발 목표설계 ▲각종 공모전 참여 등 맞춤형 상담과 지도가 진행된다.

 멘티에는 대학(원)학생,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등 경력개발이나 진로설계에 고민이 있는 대한민국 청년여성이라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지원자 가운데 희망하는 멘토, 지원자의 적극적 참여의지 등을 고려해 총 300명이 선정될 예정이다.
 
 청년여성 멘토링참여를 희망하는 여성은 여성인재아카데미 홈페이지(http://kwla.kigepe.or.kr)에서 지원서를 다운로드받아 이메일([email protected])로 7월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박난숙 여가부 여성정책국장은 "보다 많은 청년여성들이 경력개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올해 그룹멘토링 대상을 300명으로 확대하고, 지역별로 찾아가는 멘토링을 신설해 멘티 10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청년여성이 우리사회 당당한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표멘토들과 함께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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