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사회일반

서울 30.2도·대구 36.3도…25일 전국 비소식 '폭염' 꺾인다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17-06-19 18:37:00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나흘째 전국이 펄펄 끓고 폭염특보가 또 한번 확대 및 강화된 19일 오후 서울의 낮 기온이  32도 까지 치솟은 가운데 서울 종로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피하고 있다. 2017.06.19.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영주 기자 = 한낮 기온이 33도까지 치솟는 등 전국 내륙지역이 폭염으로 인한 찜통더위가 나흘째 계속됐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 30.2도, 이천 33.4도, 청주 33.2도, 충주 33도, 대전 33.4도, 상주 35.9도, 안동 35.3도, 대구 36.3도 등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이날 경상북도 성주군에 폭염경보를, 강원도 정선군평지, 경상북도 상주시·문경시·예천군·안동시·영주시·청송군, 경상남도 창녕군·합천군, 경기도 과천시·하남시, 충청남도 논산시·부여군·청양군·계룡시, 전라북도 장수군·순창군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18일 경상북도 청도군·김천시·구미시·영천시·경산시·군위군·고령군·칠곡군·의성군, 대구광역시에 폭염 경보를 발효했다,

 또 경기도 고양시·남양주시, 진안군, 충청남도 예산군·홍성군, 경기도 성남시·구리시·용인시, 강원도 평창군평지·인제군평지, 경상북도 영양군평지·봉화군평지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17일에는 강원도 영월군·횡성군·원주시·철원군·화천군·홍천군평지·춘천시·양구군평지, 충청남도 천안시·공주시·아산시·금산군, 충청북도 보은군·괴산군·옥천군·영동군·충주시·제천시·진천군·음성군·단양군, 전라북도 임실군·남원시, 대전광역시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경기 동두천시·포천시·가평군·이천시·안성시·여주군·양평군, 충청북도 청주시·증평군, 전라북도 완주군·무주군·익산시·정읍시·전주시, 서울시, 세종시는 지난 16일부터 폭염주의보가 지속되고 있다.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는 각각 낮 기온이 35도,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연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번 고온현상의 원인은 이동성고기압의 정체와 따뜻한 남서풍의 유입 때문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국 북부 대기 중·상층에 위치한 고온건조한 공기가 우리나라 부근으로 이동·하강하면서 공기의 온도가 상승하고 장기간 한반도 주변에 이동성 고기압이 머물면서 대기 하층으로 따뜻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불어들었다"고 밝혔다.

 특히 베링해 부근과 중국 북부에 발달한 고압능으로 인해 동아시아 부근의 공기 흐름이 정체되고 지상부근으로 열이 쌓이면서 우리나라 주변의 고온현상이 유지됐다.

 여기에 맑은 날씨가 주말동안 지속되면서 일사로 인한 지면가열도 매우 활발한 것도 기온 상승의 원인이다.

 폭염 특보가 내려지면 한낮에는 야외활동을 삼가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외출 시에는 양산, 모자, 커튼 등으로 햇볕을 차단하고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을 입는 게 건강에 이롭다.

 실내에서는 햇볕을 막아주고 통풍이 잘되도록 환기해야 한다. 하루 동안 여러 번 시원한 물로 얼굴과 목 뒷부분에 뿌려주거나 시원한 물로 샤워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번 더위는 25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베링해 부근으로 발달해있는 기압능이 해소되면서 동아시아 부근의 공기 흐름이 빨라지고 서쪽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는 25일부터 더위는 한풀 꺾일 것"이라고 말했다.

 gogogirl@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사회 핫 뉴스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