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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정부-재계 직접 만남으로 막연한 우려 해소하길"

등록 2017.06.23 14: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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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정부-재계 직접 만남으로 막연한 우려 해소하길"

"언론 통해서만 이야기 오고가 막연한 불안감···이해의 폭 넓히길"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가 김상조 신임 공정거래위원장과 재계 4대 그룹의 회동과 과련, 정책의 불확실성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3일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새 정부 들어 대기업 정책에 대해 사회 각층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있다"며 "하지만 정부와 재계가 만날 기회가 없다보니 언론 통해서만 정책 현안의 무성한 얘기가 오고갔고 이로 인해 막연한 불안감과 우려가 증폭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오늘 김 위원장과 4대 그룹간 만남이 정책의 불확실성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정책 방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다보면 서로 이해의 폭을 넓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부회장은 "대한상의는 정부와 기업간의 소통 활성화를 도우면서 가교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우리 경제와 사회 여러 현안에 대한 해법과 지향점을 공유하는 건설적인 대화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 위원장은 4대그룹과의 간담회에 앞서 재계에 "공정거래위원회의 정책 내용을 설명하고 나아가 새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한 이해를 구함으로써, 기업인들 스스로 선제적 변화의 노력을 기울여주시고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 주십사 부탁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속적인 재계와 정부의 만남을 이어갈 것을 암시하기도 했다.

 그는 "오늘과 같은 대화의 자리가 일회성 행사나 보여주기식 이벤트로 끝나서는 안될 것"이라며 "오늘처럼 여러 그룹들과 함께 만나는 자리도 있어야겠고 필요에 따라서는 개별 그룹과 협의하는 기회도 있어야 할 것이고, 나아가서 공정위 뿐 아니라 여러 부처들과 함께 협의하는 자리도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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