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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남근석 수난

등록 2017.06.25 21:49:13수정 2017.06.25 22: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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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남근석 수난


【헬싱키(핀란드)=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노르웨이 남부에서 관광객들의 발길과 눈길을 끌어왔던 남근석이 아주 심하게 훼손돼 자연 및 환경 보호주의자들이 원상 복구를 위해 돈을 모으고 있다.

24일 트롤픽켄 바위가 땅에 떨어져 있는 것을 조깅하던 사람들이 발견했다. 금이 가 그런 줄 알았으나 더 자세히 살펴보니 바위에는 구멍 드릴 자국이 있었다. 바위가 고의로 훼손 파괴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남부 해안 도시 스타반헤르에 소재한 묘한 형상의 이 암괴를 원래 모습과 비슷하게 복구하기 위한 모금 활동이 전개돼 25일 오후까지 500여 명이 1만600 달러를 모았다.

모금을 주도한 크제틸 벤첸은 공공방송에서 "이 기부금으로 트롤픽켄이 다시 세워지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런 짓을 한 사람/사람들에 대한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잡히면 이들은 중 환경 범죄로 1년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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